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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롬 매거진

RE:WIND to 2023, 2023년으로 되감다 NEW

  • 2022.09.06 00:00
  • 907



RE:WINDto2023_타이틀 이미지



RE:WIND to 2023
2023년으로 되감다


한 권의 끝은 다시 다음 권의 다이어리, 첫 페이지의 시작이 된다.




재생이 끝난 후엔 되감아야(Rewind) 했던 카세트 테이프처럼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음성을 기록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CD나 플로피 디스크, 카세트 테이프 등 별도의 물리적인 기록 매체가 필요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카세트 테이프에 담겨 출시되면, 사 모은 테이프들이 보관함에 층층이 쌓여 벽 한 켠을 가득 채우고 있었죠. 이 카세트 테이프는 재미있게도 앞, 뒷면이 있어서, 한쪽 면의 테이프가 다 돌아가면 재생이 끝나고, 그 상태로는 아무것도 더 들을 수 없습니다. 테이프를 다시 앞으로 되감지 않으면 말이죠. 그래서 오디오 플레이어에서 테이프를 꺼내어 반대쪽 면으로 뒤집어 재생하거나, 테이프를 맨 앞까지 다시 되감는 것이 당연하고 익숙한 일이었습니다.


한 번 재생이 끝난 카세트 테이프를 다시 앞으로 감아(re:wind) 처음 지점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한 해의 끝에서 다음 해의 시작으로 넘어가는 과정에도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월로, 12에서 1로 다시 처음으로 되감아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그러나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죠.




워크맨 이미지

워크맨, 카세트 테이프를 걸어가면서 들을 수 있게 해준 신기한 도구.
Pixabay







끝과 시작 사이, 되감아야 하는 필연적인 시간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전에는 뭔가 다시 쓰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직접 손으로 돌려 감아야 했습니다. 영화관 영사기의 필름도 그랬고, 방금 이야기 한 카세트테이프도 그랬고요. 연필도 쓰다 닳으면 다시 뾰족하게 깎기 위해서 연필깎이 손잡이를 돌려야 했고,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비디오도, 다음에 다시 보려면 다 본 뒤 꼭 맨 앞으로 다시 되감아 놓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노래를 들을 때도 버튼 하나면 이전 곡,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디지털 펜슬 덕에 연필심 깎을 일이 없지만, 그때는 그랬던 것이죠. 그런데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래서 오히려 끝과 시작이 분명하게 구분되었던 것 같습니다. 끝, 다음 번 시작, 그 사이에 ‘되감아야 하는’ 필연적인 시간의 간격이 있었기에 말이죠. 이 시간은 다음 번 재생을 위해 꼭 필요한 준비의 시간이었기에, 아무리 능력이 많고 대단한 사람이어도, 이 시간만큼은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했죠. 그 덕에 분주한 중에 잠시 여유가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딴 생각도 하고, 멍 때리고 잠시 쉬기도 하고... 말이죠.




연필깎이 이미지

연필심이 뭉툭해지면 열심히 연필깎이 손잡이를 돌렸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언젠가부터 되감지 않아도 즉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고, 다음 곡 재생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되감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편리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과 시작 사이의 그 공간, 돌아봄의 시간 말입니다. 무한히 풀어낼 수 있는 테이프는 없으며, 끝없이 담을 수 있는 컵도 없는 것처럼 사실 우리의 삶과 기억도 쉼 없이 재생될 수는 없으니까요.




다이어리 이미지

2022년의 끝은 2023년의 시작으로 연결되지만, 그 사이 되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년과 같은, 그러나 새롭게 기록될 2023년의 이야기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어도, 바뀌는 것은 사실 연도의 숫자일 뿐, 11월, 12월이 지나면 다시 1월, 2월, 3월이 지난 해처럼 찾아옵니다. 전년도와 같은 날에 같은 기념일을 축하하고, 비슷한 때에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고, 비슷한 일을 하겠지요. 하지만 그 속의 우리는 작년의 우리 자신과는 분명 다릅니다. 왜 다르냐 하면, 지난 1년 동안 나의 테이프에 내가 겪은 생각, 이야기, 사람만큼 기록되어 담겼기 때문입니다.




2023다이어리 이미지

되감는 시간을 거쳐, 새로운 2023년의 첫 페이지를 펼칩니다.




그러니 1년 동안 쉼 없이 재생된 나의 테이프를, 잠시 멈춰 되감아 보면 어떨까요?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2022년이 담긴 한 권의 마지막 장을 덮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2023년 다이어리의 첫 페이지를 펼칩니다. 그러면 다시, 새로운 재생이 시작됩니다.




written by. jin

edited by. jin

ⓒ OROM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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