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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롬 매거진

당신과 오롬의 이야기 #4. 이은주 님

  • 2022.05.03 14:41
  • 110

당신과 오롬의 이야기 #4. 이은주 님


- 다시 쓰는 오롬, 다시 쓰는 첫 월급 첫 선물 -


‘다시 쓰는 오롬’ 이벤트를 통해, 오랫동안 오롬의 제품을 사용해주신 고객님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두 분을 직접 만나, 그간 제품을 사용하며 쌓아오신 시간들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4월의 오후, 노원역 근처 카페에서 두 번째로 찾아 뵌 고객님은 긴 유학생활을 해외에서 보내다 겨우 몇 해 전 귀국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이은주 님이셨습니다. 오롬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해주신 분들이 대부분 중년의 나이신 데 반해, 카페에 먼저 도착해 저희를 반겨 주신 분은 생각보다 젊은 분이셨습니다. 수줍어하며 그동안 써온 내지들을 쭉 꺼내 보여주시는 은주님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 20대의 첫 월급을 모아서 큰 맘 먹고 산 핑크색 다이어리


“20대 초반에 이 핑크색 다이어리를 광화문에서 처음 봤는데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선뜻 사기엔 가격대가 있어서 머뭇거리다가, 과외하고 첫 월급 받은 걸로 큰 맘 먹고 샀죠. 이게 (수선이)될까 했는데, 정말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 위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실은 제 다이어리가 훼손이 너무 많이 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너무 예쁘게 수선해주셨어요. 정말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내부의 사용 흔적은 그대로 두고, 손상된 외부 원판만 교체해 수선하였다.



-오래 쓰신 만큼의 흔적이 가득 담긴 다이어리였던 것 같아요.
제가 20대 초반에 이 핑크색 다이어리를 광화문에서 처음 봤는데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한데 그 당시에도 선뜻 사기엔 가격대가 있었거든요(웃음). 되게 머뭇거리다가, 과외도 하고 첫 월급도 받고 해서, 큰 맘 먹고 샀던 거예요.


선명하게 남아있는 세월의 흔적


여기 안쪽 부분도 마모가 많이 돼서, 이게 (수선이)안 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죽 수선하는 곳 찾아 가서 ‘이런 부분만 좀 어떻게 안 될까요’ 물어보기도 했거든요. 그랬더니, 똑같은 원단이 아닌 이상은 수선할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버리지는 못하겠고, 그냥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최근에는 그러면 사용은 안하고 계셨던 건가요?
최근에 다른 모델을 오롬에서 하나 더 사서 쓰고 있었어요.


(좌) 나중에 구매한 리필커버 바스크 / (우) 기존에 사용하던 리필커버 타조(수선 완료)


앞으로는 새로 산 다이어리를 쭉 쓸까 했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오래 사용한 다이어리(타조)에 좀 더 많은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이제 새로 받은 다이어리는 제 개인적인 기록으로 좀더 사용하고, 나중에 산 다이어리는 무지 노트 껴서 사용하려고요.



-이 다이어리를 사용하시면서 이런 게 좋았다 하는 부분도 있으세요?
여기 보시면, 제가 이 핑크와 골드 조합을 참 좋아했는데요. 내지에 금장이 되어 있어서 핑크색 커버를 꼈을 때 색상 조합이 참 예쁘더라고요.


커버에 내지를 결합하면 보이는 핑크 & 골드 조합



실은 이 다이어리를 쓰다가 중간에 ‘몰ㅇ킨’ 다이어리로 바꾼 적도 있어요. 그런데 처음 이 다이어리로 시작해서 그런지, 사이즈도 사용 패턴도 여기에 익숙해져서 이게 제일 좋더라고요. 가지고 다닐 때 얇고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요. 그래서 다른 거 사용하다가 결국 다시 돌아왔어요.

이렇게 다시 새것처럼 되었는데, 이제는 케이스 같은 데 넣어두고 아껴 써야 할 것 같아요(웃음). 계속 가지고 다니면 또 마모되니까.



-다이어리를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셨어요?
제가 11년도 가을학기부터 유학을 떠나서 계속 외국에 있다가 18년도에 다시 한국 들어왔어요. 중간에 한국 올 때마다 속지만 몇 권씩 사서 돌아가고, 그러다가 완전히 한국 돌아온 게 19년도예요. 지금은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학교 생활한 시간이 길었다 보니, 다이어리에도 거의 학교 관련된 일정들, 시험, 학생 때 어떤 걸 했는지 기록을 많이 해놨어요. 또 외국 생활을 했다 보니 비자 연장 신청, 이렇게 중요하게 챙겼던 사건들도 다 기록돼 있고요.



많은 추억과 사연이 담겨있는 13권의 내지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사용해 오셨는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그게 아마 2016년 여름이었을 거예요. 이 다이어리가 색상(핑크)이 좀 튀잖아요. 중국에서 유학 생활하다가 기차에서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던 적이 있어요.
중국은 사람도 너무 많고, 뭘 잊어버렸을 때 찾기가 쉽지 않아요. 당시 기차에서 제가 자리에서 다이어리를 떨어뜨린지도 모르고 친구한테 가려고 일어났거든요. 그대로 잃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때 건너편에 앉아 있던 한 아주머니가 저기 당신 물건이 떨어져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제서야 밑에 떨어져 있는 걸 알게 됐죠. 색상이 딱 눈에 띄다 보니 그렇게 알려줬나봐요. 이런 색상이 아니었으면 영영 잃어버렸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다이어리 외에도 사용해보신 오롬 제품이 있나요?
오롬에서 사무용품 같은 것도 만들잖아요. 집에 검은색 가죽 데스크 매트도 두고 쓰고 있어요. 그것도 실은 가격이 싸진 않잖아요. 비싼데, 오히려 잠깐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오래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믿고 살 수 있었어요.

처음 이 다이어리 사기 전에는 오롬을 잘 몰랐어요. 사용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계속 한결 같은 모습이예요. 오롬만의 ‘시그니처’랄까, 그런 게 있거든요. 그리고 주변에도 보면 다이어리는 한 번 정착하면 그걸로 쭉 가게 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쭉 가고 있고요(웃음). 나중에 알고 보니 브랜드 이름이 한글이고, 뜻도 정말 좋더라고요.
※오롬: ‘완전함’을 뜻하는 순우리말


긴 유학 생활을 모두 함께 한 오롬과의 인연



-나에게 이 다이어리란?
저에게 이 다이어리란, ... 굉장히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저에게는 ‘지표’ 같아요. 여기에 일정, 계획을 쓰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제가 지나온 길들이 어땠는지 알게 됐거든요. 대학원 입시 준비했을 때,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들, 해야 했던 것들이 다 보이니까, 그래서 못 버리고 계속 가지고 있었나 봐요.

언젠가부터는 연말에 신년 내지 준비가 안 되면, 새해를 온전히 맞이하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해외에 있는 동안에는 딱 1월 1일에 맞춰서 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심지어 3월이 되어서야 겨우 가족들 편으로 내지를 받기도 하고. 그럴 땐 연도가 안 맞아도 이전 해 내지에 날짜를 지워서 1월, 2월 이렇게 써서 페이지를 만들기도 했네요. 또 여기에 썼던, 제가 바랐던 것들은 지금까지는 다 이루어진 것 같아요. 이런 것도 저한테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다시 10년을 함께 할 은주 님과 핑크색 다이어리


-오늘 인터뷰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는 어떠셨나요?
이번 이벤트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신청하면서도 될지 몰랐거든요. 고객 입장에서는 제품을 계속 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가 새로운 고객들만 타겟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생각하고 있구나’ 느껴졌고요.

또 수리 과정에서도 전화로 이게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이런 건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겠다, 이런 내용들을 업데이트를 계속 해 주셔서 그것도 정말 감사했어요. 잘 쓰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written by. jin

edited by. jin

ⓒ OROM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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