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스타일
02사이즈
03소재
04제품선택
05내지선택
오거나이저
링이 달려있는 커버에 내지를 끼워서 사용하는 리필형 다이어리
리필형 다이어리
커버와 내지가 분리되어 있어 매년 내지만 리필해서 사용하는 다이어리
일체형 다이어리
커버와 내지가 붙어있는 다이어리
비즈니스 사이즈
데스크에 두고 스케쥴관리와 메모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포켓 사이즈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비즈니스 사이즈
데스크에 두고 스케쥴관리와 메모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포켓 사이즈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천연가죽
슈렁컨방식의 소가죽, 드럼다이 코팅을 하지 않은 순수한 송아지 가죽부터 대자연의 기운이 깃든 행운의 엘크까지 오롬의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다이어리 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재생가죽
남는 여분의 가죽 팁을 세세하게 분말로 갈아낸 뒤 특수한응고제로 굳혀 만들어진 리사이클 소재입니다.
기타소재
천소재, 하드종이커버 등 여러가지 소재로 제작된 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27개의 상품이 등록되어있습니다.
※오롬의 '불렛저널 시스템' 섹션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다이어리 작성법에 대해 소개하는 글입니다. 넘쳐나는 정보들로 복잡한 일상에서 불렛저널 기법을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4. 비슷한 듯 다른 듯, 다꾸와 불렛저널 드디어 불렛저널 시스템 시리즈의 마지막 단원입니다. 해외에서는 불렛저널이 가장 유행하고 또 사랑받고 있는 다이어리 기록법이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유독 불렛저널보다는 '다꾸'가 훨씬 유행입니다. 아직까지 '불렛저널'이라는 용어도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니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세계적인 유행이자 트렌드인데 저희도 뒤쳐질 수야 없지 않나요? 지금부터 한국과 해외의 다이어리 문화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의 '다꾸' 다꾸에 빠질 수 없는 마스킹 테이프. 한국에는 예전부터 ‘다꾸’ 문화가 있어 왔습니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인데요, 90년대부터 다꾸의 개념은 존재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1년의 다이어리 꾸미기 문화가 색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이전에는 ‘다이어리’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현재는 ‘꾸미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실제로 7월 기준, 인스타그램 내 #다꾸 278만 게시물, #다꾸용품 18.8만 게시물이 검색되는데 사람들이 다꾸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 색색의 펜으로 깜찍하게 꾸며 놓은 다이어리 인증샷들을 보면 MZ 세대에게 '꾸미기'는 놀이를 넘어 문화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9% 성장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다꾸 열풍을 주도하는 한국의 MZ 세대들은 다이어리 '꾸미기'에 진심입니다. 이들의 진심이 통했는지 2021년 현재 다이어리 꾸미기 시장은 100억 규모에 육박합니다. 다꾸용품이라 하면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속지 등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포함하는데 이 시장이 최근 1~2년 사이 꽤나 커진 것이죠. 위의 그래프를 한번 보실까요?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9% 성장하며 2018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2020년 기준).이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텐바이텐, 다이소 등 주류 문구 업체들은 '다꾸 코너'를 따로 마련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 프랜차이즈 '내맘대로 다꾸다꾸' 웹사이트.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하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다꾸 시장에도 프랜차이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만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인 '인스앤슬라임', '까만너구리', '내맘대로다꾸다꾸' 등이 등장하며 '다꾸 덕후'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장소가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도 생겨나는 추세라고 하니 자영업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영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다이어리 꾸미기는 일종의 개성을 표현하는 행위이자 자신의 일상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이토록 다꾸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꾸 열풍은 MZ 세대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Z 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재미와 가치소비를 추구합니다. 다시 말해 쓸데 없고 의미 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이들에게 재미있고 가치 있는 물건이나 일이라면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죠. MZ 세대에게는 다이어리를 '꾸미는' 문화가 일종의 개성을 표현하는 행위이자 자신의 일상을 가꾸는 일입니다. 2. 해외의 '불렛저널' 기록 시스템이 핵심인 불렛저널. 나만의 체계를 가지고 생각을 정리해 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매거진 시리즈에서 계속 다루었던 불렛저널에 대해 다시 한번 복습해볼까요? 불렛저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름아닌 "기록 시스템"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이어리를 시각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것 보다는 나만의 기록 시스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자기이해를 높이는 것이 포인트라는 것이죠. 아무것도 없는 면지 또는 모눈종이처럼 디자인된 다이어리에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저널링이 가능하다는 것도 중요한 장점이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의 MZ 세대들이 가장 사랑하는 다이어리 작성법 중 하나이기도 한데 불렛저널 커뮤니티가 형성 된 것이 세계적인 다이어리 기법으로 발돋움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월 기준 인스타그램 내 #bulletjournal 817만, #bujo 633만 게시물이 검색됩니다. #다꾸 228만, #다꾸용품 18.8만 게시물이 검색되는 것과 비교하면 불렛저널이 훨씬 큰 규모로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유럽, 동남아까지 전세계에서 사용하는 기법인 만큼 그 효용성은 입증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3. 디자인 vs 시스템 다이어리를 구매할 때 '꾸미기'와 '일정관리' 중 우선순위를 결정했나요? 여러분은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처음 쓸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필자는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글씨체부터 말썽'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첫 페이지를 폅니다. 다이어리는 예쁘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나중에 다이어리가 예쁘고 깔끔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다이어리 사용을 중단하기 일쑤죠. 꾸미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심미적으로 예뻐보이지 않자 일정관리라는 본질을 버리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에 빠져 버립니다. 불렛저널은 이러한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다꾸와는 다릅니다. 한국의 다꾸와 해외의 불렛저널에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는데 눈치 채셨나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는 이름처럼 '꾸미기'에 집중되어 '디자인'이 중요한 반면 불렛저널(Bullet Journal)은 '시스템'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의 다꾸는 담겨 있는 내용보다는'어떻게 하면 더 심미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펜 등 다꾸 용품 시장이 커진 이유이기도 하죠. 한편 불렛저널은 빈 다이어리 한권, 펜, 그리고 불렛저널 시스템만 머릿속에 들어 있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리에 자신만의 기록 시스템을 꾸준하게 유지해 삶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불렛저널의 핵심이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이어리를 쓰고 싶지만 꾸미기에 자신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불렛저널은 꾸미기에 대한 강박과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공유하는 불렛저널은 한국의 MZ 세대들에게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렛저널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필자가 불렛저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코로나19 이후의 라이프스타일과 현대인들의 생활양식이 불렛저널과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불렛저널 시스템 첫번째 화에서 다루었던 '갓생', '미라클 모닝', '다꾸문화' 등 새로운 트렌드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문화가 보편화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 대한 강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공유하는 불렛저널은 해외 MZ 세대의 특성일 뿐 아니라 한국의 MZ 세대의 특성과도 동일합니다. 또한 개인의 루틴을 세워 지키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현대 직장인 및 대학생들에게 불렛 저널 시스템은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이미 유행하고 있는 다이어리 작성 방식 중 하나인 '불렛저널'이 앞으로 한국에서도 떠오르는 기록 시스템과 라이프 스타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불렛저널링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 역시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사실 저널링에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꾸미기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면 이것 역시 자신만의 다이어리 활용법이기 때문이죠. 다이어리 작성법을 두고 디자인이냐 기능성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것 조차 어떠한 형식에 얽매이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일정관리가 목표인 불렛저널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면 그것 또한 여러분들의 마음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렛저널의 본질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불렛 저널링을 하는 이유가 의도성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것만 기억한다면 어떠한 형태이든 상관 없으니까요. 여러분들도 불렛저널링을 통해 삶의 의도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불렛저널 시스템 시리즈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불렛저널 시스템 모음집 불렛저널 시스템 #3. 불렛저널 효과와 커뮤니티(클릭) 저널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담이 느껴진다면 우선순위를 매겨보세요. 이 과정 역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의 일부랍니다. written by. 홍시 edited by. 홍시 ⓒ OROM Co., Ltd |